1년을 함께하면 무엇이 쌓일까 | 나이키·올리브영·FANDING 프로젝트 사례 - 리스페이스 프로젝트
October 28, 2026
1년을 함께하면 무엇이 쌓일까, 리스페이스가 이어온 네 가지 프로젝트
한 파트너와 행사를 이어가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리스페이스가 FANDING, 롯데벤처스, 올리브영N 성수, 나이키 코리아와 이어온 네 가지 프로젝트로 정리했어요.
1년을 함께하면 무엇이 쌓일까, 리스페이스가 이어온 네 가지 프로젝트
한 파트너와 행사를 이어가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리스페이스가 FANDING, 롯데벤처스, 올리브영N 성수, 나이키 코리아와 이어온 네 가지 프로젝트로 정리했어요.
안녕하세요. 브랜드가 문화가되고, 예술이 공간이 되는곳을 만드는 리스페이스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행사 파트너를 단건으로 맡길지, 한 파트너와 이어갈지 고르는 기준을 정리했어요. 이번엔 실제 사례로 볼게요. 한 파트너와 프로젝트를 이어가면 무엇이 쌓일까요?
리스페이스가 한 파트너와 이어서 진행해온 프로젝트 네 가지를 골랐어요. 형식은 제각각이에요. 같은 공간에서 열린 릴레이 팝업, 1년짜리 프로그램, 같은 매장에서 이어진 프로젝트, 그리고 브랜드의 안과 밖을 함께 다룬 행사들이에요.
3줄 요약
- 같은 공간을 계속 다루면, 공간을 알아가는 시간을 콘텐츠에 쓸 수 있어요.
- 1년짜리 프로그램은 행사 하나보다 전체 흐름이 중요해서, 같은 팀이 이어갈수록 앞선 행사의 경험이 다음 행사로 이어져요.
- 브랜드의 안(임직원)과 밖(소비자)을 같은 팀이 다루면 하나의 메시지를 이어서 전할 수 있어요.
1. 같은 공간, 매번 다른 IP: FANDING × 팬베이스 홍대 (2025~2026)
팬 플랫폼 FANDING과 함께 홍대 '팬베이스'를 거점으로 운영한 연간 릴레이 팝업이에요. 같은 공간에서 홀로라이브, 니케, 스텔라이브, 주술회전, 명탐정 코난 같은 IP의 팝업이 차례로 열렸고, 리스페이스는 IP가 바뀔 때마다 공간을 새로 설계했어요. 공간 기획부터 3D 디자인, 설계, 구조물 제작, 시공·감리, VMD, 철거까지 직접 맡았고요.
쌓인 것: 공간에 대한 이해 같은 공간을 계속 다루면 공간의 크기와 동선, 제약을 이미 알고 시작해요. 그래서 매번 새로 알아가는 데 쓸 시간을 IP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데 쓸 수 있어요.
이런 게 궁금할 수 있어요: 같은 공간에서 계속 열면 지루해지지 않을까요?
공간은 같아도 콘셉트는 IP마다 처음부터 다시 짰어요. 홀로라이브 '호러라이브 인 서울'은 '낮과 밤'이라는 대비되는 비주얼을 동선으로 옮겨, 밝은 학교 축제 분위기에서 어두운 미디어존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만들었어요. 스텔라이브 연말 콘서트 프로모션 팝업은 '별들의 발자취'라는 서사로 밤하늘 그래픽과 멤버별 상징색을 공간 전체에 이었고요. 니케 피규어 전시 팝업은 아예 형식을 바꿔, 여러 애니메이션 IP 굿즈를 한 공간에 모은 상설 매장형으로 기획했어요.
같은 공간을 쓰는 연간 팝업에서 브랜드가 물어야 할 건 "매번 얼마나 새로워 보일까"예요. 답은 공간이 아니라 IP의 세계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하나 더 궁금할 수 있어요: IP가 바뀌는 사이, 공간은 얼마나 빨리 바뀌어야 할까요?
2026년 여름 팬베이스 홍대 일정을 보면 감이 와요. 「주술회전」 '사멸회유'를 콘셉트로 한 팝업이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렸고, 사흘 뒤인 8월 12일에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를 테마로 한 팝업이 문을 열어 8월 30일까지 이어졌어요. 저주와 혼돈의 세계에서 추리극의 세계로, 공간의 분위기가 통째로 바뀐 거예요.
릴레이 팝업은 앞 팝업이 끝나고 다음 팝업이 열리기까지의 틈이 짧아요. 공간의 치수와 구조를 이미 알고, 철거부터 다음 시공까지 같은 팀이 맡으면 그 짧은 틈을 준비 기간으로 쓸 수 있어요.
2. 1년짜리 프로그램 안의 여러 행사: 롯데벤처스 L-CAMP·미래식단 (2023)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L-CAMP 11기와 미래식단 3기를 1년 동안 함께 진행했어요. 8회에 걸친 L-CAMP 프로그램 안에서 오피스아워를 운영했고, 통합 워크숍과 데모데이·전시 부스까지 이어졌어요.
쌓인 것: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 이런 프로그램은 행사 하나하나보다 1년 전체의 흐름이 중요해요. 처음 모집부터 마지막 데모데이까지 같은 팀이 맡으면, 앞선 행사에서 본 것을 다음 행사에 바로 반영할 수 있어요.
이런 게 궁금할 수 있어요: 1년짜리 프로그램이면 무엇을 맡기게 되나요?
성격이 전혀 다른 행사들이 한 프로그램 안에 들어 있어요. L-CAMP에서는 스타트업 대상 법률 자문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피스아워를 열었고, 미래식단 멘토링 데이에서는 롯데그룹 푸드 계열사가 멘토로 참여해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어요. 그리고 통합 워크숍과 데모데이·전시 부스로 이어졌고요.
스타트업과 마주 앉는 오피스아워부터 전시 부스가 들어가는 데모데이까지, 규모와 형식이 계속 바뀌어요. 행사마다 다른 업체를 쓰면 그때마다 프로그램의 목적부터 다시 설명해야 해요. 한 팀이 1년을 맡으면 앞선 행사의 분위기와 참가자를 알고 다음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요.
3. 같은 매장에서 이어진 프로젝트: 올리브영N 성수와 트렌드팟 홍대
리스페이스는 올리브영N 성수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이어서 진행해왔어요. 2024년 11월에는 매장 오픈을 기념한 프리뷰 데이의 공간 디자인을 맡았어요. 2025년 12월에는 같은 매장에서 팝마트 크리스마스 팝업을 진행했고, 현장 예약 시스템으로 대기를 관리했어요. 2026년 9월에는 산리오 팝업 'OY CITY'를 진행했고요.
홍대에서는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트렌드팟은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팝업으로 올리브영의 큐레이션을 보여주는 공간이고, 리스페이스는 이 공간의 팝업을 1년 단위로 맡고 있어요. 한 달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공간이라, FANDING 사례처럼 같은 공간을 얼마나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느냐가 매번의 과제예요.
쌓인 것: 매장의 동선과 방문객 흐름 매장이 문을 열던 순간부터 그 공간을 알고 있으면,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매장의 동선과 방문객 흐름을 전제로 기획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런 게 궁금할 수 있어요: 운영 중인 매장 안에서 여는 팝업은 무엇이 다를까요?
매장은 팝업 기간에도 평소처럼 손님을 받아요. 그래서 팝업을 보러 온 사람과 쇼핑하러 온 사람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요. 팝마트 크리스마스 팝업에서 현장 예약 시스템으로 대기를 관리하고, 입구에는 캐릭터 포토존을, 안쪽에는 스탬프 투어와 이벤트존을 나눠 둔 구성이 그런 예예요.
같은 매장에서 프로젝트를 이어가면 이런 조건을 이미 알고 시작해요. 어디에 줄이 생기는지, 어느 층에 사람이 몰리는지를 다음 기획의 출발점으로 쓸 수 있어요.
4. 임직원 행사와 소비자 행사를 함께: 나이키 코리아 (2023~2026)
나이키 코리아와는 임직원 대상 행사와 소비자 대상 러닝 이벤트를 함께 이어왔어요. 2023년 NAX 온보딩 트레이닝, 임직원 대상 20km 사내 마라톤 '2025 NIKE ATHLETE RACE', 전국 스토어 임직원을 위한 'FY25 NIKE YEAR END CELEBRATION' 같은 사내 행사가 있었어요. 소비자와 만나는 자리로는 보메로 18 런칭과 함께한 스토어 런클럽, 페가수스 42 런칭 기념 '7K RUN CLUB' 같은 런클럽 이벤트를 진행했고요.
2026년에는 한 제품이 두 무대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ACG 신제품을 임직원이 먼저 경험하는 트레일 레이스 '2026 NIKE ATHLETE TRAIL RACE'를 열었고, 같은 ACG 신제품 런칭을 기념해 소비자 대상 '2026 NIKE SEOUL STORE ACG TRAIL RUN CLUB'도 진행했어요.
쌓인 것: 브랜드 안팎을 잇는 메시지 브랜드의 안과 밖을 같은 팀이 함께 다루면, 하나의 메시지를 임직원과 소비자에게 이어서 전할 수 있어요.
이런 게 궁금할 수 있어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행사를 새로 기획해야 할까요?
꼭 그렇진 않아요. 나이키 코리아와 진행한 런클럽 이벤트를 보면, 보메로 18, 페가수스 42, 보메로 플러스, ACG까지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런클럽'이라는 같은 형식이 돌아왔어요. 바뀐 건 제품과 거리, 코스예요. 페가수스 42는 7km 런클럽으로, 보메로 플러스는 13km LSD(장거리 천천히 달리기) 러닝으로, ACG는 트레일 러닝으로 열렸어요.
형식을 하나 정해두면 참가자는 "다음엔 어떤 제품일까"를 기다리고, 브랜드는 매번 처음부터 기획하지 않아도 돼요. 반복할 수 있는 포맷을 함께 만드는 것도 오래 함께하는 파트너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네 사례에서 공통으로 쌓인 것
공간에 대한 이해, 브랜드와 IP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지난 프로젝트의 경험이에요. 단건으로 매번 파트너를 바꾸면 이 셋을 매번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해요.
파트너와 이어갈지 고민 중이라면, 지난 프로젝트에서 무엇이 남았는지부터 물어보세요. 그 답이 다음 프로젝트의 출발선을 정해요.
내년 행사, 한 파트너와 이어가고 싶다면 리스페이스는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행사를 기획부터 디자인, 시공, 운영까지 한 팀에서 진행해요. 단건 프로젝트부터 1년 단위 협업까지, 내년 행사 계획을 함께 이야기해요. 브랜드 이야기는 문의하기로 보내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한 파트너와 프로젝트를 이어가면 무엇이 좋은가요?
A. 공간에 대한 이해, 브랜드와 IP에 대한 이해, 지난 프로젝트의 경험이 쌓여요. 다음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돼요.
Q. 리스페이스는 연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나요?
A. 네. 팬 플랫폼 FANDING과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홍대 팬베이스에서 연간 릴레이 팝업을 운영했고, 롯데벤처스와는 2023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L-CAMP·미래식단을 1년 동안 함께 진행했어요.
Q. 임직원 행사와 소비자 행사를 같은 파트너에게 맡기면 무엇이 다른가요?
A. 하나의 메시지를 브랜드 안팎에 이어서 전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같은 신제품을 임직원이 먼저 경험하는 행사와 소비자 런칭 행사로 나눠 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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